개인 적인 것들/좋아하는 것들

1969 NewYork Mets -02 -프리퀀시 Frequency

흰머리사자 2017. 8. 27. 22:15

 

1969년을 대표하는 맻개의 사건과 어메이징 메츠

 1969년 7월 16일 아폴로 11호

  달 표면에 착륙

 

  Woodstock music festival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명선수였던 길 호지스 감독이 이끈 메츠의 우승 주역은 톰 시버를 비롯한 투수진이었습니다. 시버는 25승7패에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쿠스만(17승9패 2.28)과 루키 개리 젠틀리(13승12패 3.43)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메츠 투수진은 빅리그 최강이었습니다. 

타선에서는 클레온 존슨이 3할4푼을 때렸고, 바로 전 해에 2할1푼7리로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던 토미 애지가 26홈런 76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습니다.


사실은 시즌 중반까지도 만년 하위 팀 메츠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습니다. 8월13일까지도 메츠는 62승51패로 선두에 9.5게임이나 뒤져 우승을 넘볼 기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시즌 그 팀은 그야말로 ‘기적의 메츠(Miracle Mets)’였습니다.

시즌 막판 49게임 중에 38승을 거두는 믿기 어려운 상승세를 타면서 100승62패를 기록하며 첫 동부조 우승팀이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메츠는 23승을 거둔 필 니크로와 홈런왕 행크 애런이 버티는 서부조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완파하며 WS에 진출했습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첫 리그챔피언은 치열한 난타전이었는데, 메츠는 총 27득점을 올려 15득점에 그친 브레이브스를 압도했습니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강속구를 뿌리는 젊은 구원 투수가 나와 승리를 기록했는데, 그의 이름은 놀란 라이언이었습니다.
메츠 우승의 일등 공신인 정통파 투수의 대명사 톰 시버
WS 1차전에서 오리올스가 메츠 에이스 톰 시버를 꺾고 4-1로 승리할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메츠의 기적은 WS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2차전에서 쿠스만의 호투로 2-1로 균형을 맞춘 메츠는 3차전에서 루키 젠틀리가 4안타만 내주며 5-0 완봉승을 거둬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차전 패전 투수가 됐던 시버는 4차전에서 10회까지 완투하며 2-1의 승리를 이끌었고,

 

조 디마지오의 시구로 시작된 5차전은 쿠스먼과 맥널리의 2차전 리매치.

 

볼티모어는 3회초 투수 맥널리의 2점홈런과 프랭크 로빈슨의 솔로홈런으로 3-0으로 기선을 제압한다. 

메츠는 6회말 선두 클레온 존스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클렌데논의 2점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다.

이어 7회말에는 와이스의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츠의 공격력은 계속 이어진다. 8회말에는 존스와 스와보다의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하고 이후 그로티의 1루땅볼 때 투수의 1루커버가 늦으며 공을 떨어뜨린 사이 스와보다가 득점하며 결국 5-3으로 승리한다.

 

1969년 월드시리즈는 '언더 독' 뉴욕 메츠가 최강 전력 볼티모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다. 창단 이래 1968시즌까지 단 한번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한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자 사람들은 '어메이지 메츠' 라고 부른다. .357의 타율에 3홈런을  친 돈 클렌데논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다. 2승을 거둔 제리 쿠스먼과 4차전 10이닝 완투승의 탐 시버도 우승에 큰 기여를 한다. 하지만 3차전에서 나온 토미 에이지의 호수비 두 번이 없었다면 시리즈 향방은 다르게 전개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Frequency 프리퀀시-  1969년과 2000년대를 이어주는 어메이징 깔리는 영화

 

프리퀀시 (2000)Frequency   평점 9.4/10

장르 | 나라  액션/SF  |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   2000.11.25 개봉 116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주연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카비젤
 

  영상

  자막

 

 

 

 

 

 

 

 00:00:53 80년 만에 처음으로
             북극광이 도심에 떴습니다
00:01:00 
00:01:06 여기는 뉴욕입니다
            지금은 새벽 5시

 

 
00:01:09 69년 월드시리즈   개막전에 참석차
 00:01:12 뉴욕 메츠팀이  오늘 볼티모어로..

00:03:07 난 월드시리즈  보기 전엔 안 죽어요
 

 

00:19:44 월드시리즈 좋아하나?

00:19:47 난 야구 따윈 이제 안 봐요
00:19:52 뭐?
00:19:54 - 돈놀음 같아서..
             - 뭔 소리야?
 
00:19:57 전엔 애들이 학교에 입학하면
00:20:02 세 가지부터 배웠어
00:20:04 헌법, 록큰롤, 야구

00:20:10 어메이징 팀 싫어해?

00:20:13 어메이징 메츠?
             69년 시리즈요?

00:20:18 론은 멋진 선수였죠

00:20:21 맞아, 메츠는  론 없인 1차전 못 이겨
00:20:26 
00:20:27 - 들리나?   - 1차전?
00:20:30 뷰포드에 홈런 먹고 패했잖아요
00:20:35 무슨 소리야?   아직 시합도 안 했어

 

 

00:28:18 뭐라니, 뷰포드가  홈런 친 거 어떻게 알았어?
00:28:22 30년 전 일을 왜 몰라요?
00:28:26 30년 전?   그럼..

00:28:29 2차전 결과도 아나?
00:28:32 9회 초 와이스가 안타 쳐서  3루 주자가 홈인 했죠

 

00:29:16 69년 시합 결과를 아직 모른다?


00:29:21 당연히 모르지

 

00:29:51 69년 시합 1차전도   30년 전에


00:29:55 - 여기서 봤소   - 뭐?
 
00:29:58 소방관인 부친 프랭크 설리반은 열렬한 메츠 팬이셨죠
 
00:30:04 야구장 찬가를  매일 불러주셨어요

00:30:32 책상을 태웠군요   탄 흔적이 있어요


00:30:35 듣고 계세요?  책상 태운 거 맞죠?


00:30:41 여보세요? 듣고 계세요?  응답하세요


00:51:46 - 메츠가 이겼지?  - 그럼요
 
00:51:49 3차전서 에이지가 홈런 쳤어요


00:51:53 그럴 줄 알았어  그 친구 결국 일냈군


00:51:56 클레온 존스도 굉장했죠

 


00:51:59 믿을 만한 증거를 대봐!

 
01:30:22 메츠팀 투아웃에 5번타자

01:30:28 증명하면 어쩔래?


01:30:30 어떻게?

01:30:33 월드시리즈 5회초지?
01:30:37 6회말이 되면 메츠가
             3대 0으로 수세에 몰릴 거야
 
01:30:45 클레온 존스가 다음 타자로 나와서
 
01:30:49 발에 공을 맞고 1루에 나가지


01:30:56 끝까지 좀 들어봐


01:30:58 다음 타자 클렌디논은 좌익수쪽 안타를 쳐


01:31:04 돌았군
 
01:31:06 7회에 와이스가 홈런치고
01:31:10 8회에 존스가 득점
01:31:12 메츠가 5대 3으로 이겨

01:31:15 경기를 보라고!
01:31:17 경기를 보란말야!

 


01:36:51 클레온 존스가  타석에 들어왔습니다
01:36:55 발에 맞는 데드볼입니다
01:37:09 감독, 공을 들고 주심에게 갑니다
01:37:15 공이 발에 맞은게  신발 자국으로 입증됐군요
01:37:24 1루로 진출하는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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