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25-27> 유채반의 학급회장선거.. |
흰머리사자 | |
유채반의 구성원은 2학년 매화(이창우샘) 17명, 동백(임태연 수녀) 13명이 왔는데.. 걸물의 성적상위 6명이 모두 매화반에서왔음 동백반에서 온 상위 2명은 사양.. 25등 안에 드는 6명중 학생회 부회장, 1,2학년 반장한 학생..성적이 우수한 전입생.. 그리구 전 종교부장**(뒤 설명)4명. 나중에 1명더 추가 했지만 본인이 극구 사양..뺌..)을 후보로 하여..가위바위보.. 이긴사람이 선택권.. 1차-결과 승자1명..-부반장선택..(종교부장 후보) 2차......승자 1명..청소부장선택 (전입생) 3차......사양(학생회부회장)- 나중 분리수거 반장이 됨 .........반장(1,2년 반장을 한 인간성이 좋은 학생)
** 원래 전 학생회 종교부장을 학급종교부장을 시키려했는데(임명..신자중..) 혹시 하는 마음에서 또 종교부장 할 사람했더니.. 종교부장 경험있는애가 제가 하면 안되여..하는 바람에..그 처음 시키려던 학생도 양보하여..그학생을 반장선거에 후보에 올리게 되었음...^^ 근데..그 2명 참 착하구 양보심이 많은 신심이 두터운 아이들..
반장은 더 착하구 포용력이 커...그래서 인생상담 금지령 내림..^^
전 학급생의 임원화..30명중 10명빼구 감투를 씨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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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 <2002/02/28-03/04> 6년으로 이어지는 성심교육... |
흰머리사자 | |
참 어려운 나의 단상(斷想)...^^
성심 교육이 3년이 짧아..6년간으로 늘이려 부활 시켰단다. 사실 난 성심교육을 받고 온 아이들을 상명여중에서 6년간이나 가르쳐 보았다.. 또 성심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타 중학교에 갔다가 다시 성심여고로 온 학생들도 가르쳐 보았다..^^
그 아이들은 분명 다르다. 좋게 말하면 선하고..(일부 오씨성을 가졌던 아이들은 예외^^;;) 나쁘게 말하면 온실 속에 화초.. 경쟁력이 다소 부족하구..늘 샘편에 서기를 즐겼고..관심,손길을 기다리는 그런 인상을 풍겼다.
상명 여자 중학교에서는 3-4 사립국민학교 출신들이 들어왔다. 상명, 신광, 성심, 리라 등등.. 그 아이들은 나름대로 특성이 있었다. ----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한번 하자..
참.. 무엇을 기대하는가.. 성심 중학교 30명씩. 4학급 120명의 아이들.. 그 중3년후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성심여고로 진학할까.. 3년후까지 입시(진학)제도가 어떻게 바뀔까..ㅠ.
고등학교 35명씩..9개반.혹 30명씩 10개반..약 300명 안팍.... 전부 들어와두 반두 안되구...
--갑자기 머리 아픔..
---- 이 이야기도 나중에 다시 정리 하자....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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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4-월> 시업식과 성심여중 재개교..
8시 직원회- 고2, 3학년은 8시까지 등교.. 9시에 소피아홀에 모여 시업식.. 10시쯤 종례..
임시시간표..
수준별 수업..영어 수학반 발표.. 분필 청색과 붉은 색만 있어...흰, 노란 분필 준비 바람..지우개도 없음..행정실에 신고..
내일 부터 대망의 7시까지.. >> -잠시 집 먼이야기가 교무실에서.. 유채반은 가락동..개봉동이 먼 애들..1시간 30분..ㅋ ㅑ~~ 그랬더니 옆반은 경기도 양주군에 사는애.. 안양에 사는 애..인천..ㅠ.ㅠ
지각대장을 신고 하랬더니 2명이 일어선다.. 그래서 그 애들은 6시 50분까지 오라구 했다.^^
10시 30분이후에는 학교에 남아있지 않도록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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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신입생은 11시 입학식.. 교과담임소개..
점심먹구 성심여자중학교 2시 재개교식..
오후2시.. 단상에 귀빈 모시구.. 귀빈..역대 교감샘..박찬도샘, 정문우샘, 김중호샘.. 김병순 서무과장님두 오셨는데..뒤에 앉아계심.. 그리구는 이혜자샘이 오셨구..
교육부와 교육구청 장학사..2-3분..
뒤 리셉션..다과회...
많은 수녀님들은 이곳에 안오시구.. 박정미수녀님..김숙희 관구장수녀..김재숙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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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5-화> 수학 첫 시간 ... 60먹은 늙은이.. ㅠ.ㅠ | 흰머리사자 | |
인문계는 수학을 (수준별 수업) B반을 가르친다.. 문과 8반을 A,B,C,D - A,B,C,D, 4반씩 .그중 B반이면 중상 구룹이다..
그 앞반 수업 첫 날..오전 첫 시간이니까 특별히 뭐 가르친 것두 없다..
출석 부르고..교재 소개하구.. 시간이 남으니까.. 총체적인 수학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하느냐 칠판에 집합 A-B 에 대한 조심해야하는 예제를 적었다..
그때.. 창가 뒷쪽에 앉은 두 애가 필담을 한다.. 그래서 소리 죽이고 다가가니..모르고 필담에 열심이다.. 공책을 내가 집어드니 그때야 비로소 깜짝 놀란다..
공책에 필담 내용은 ..
& : 저 늙은이(할아버지?) 몇 살이나 먹었어.... %: 50인가.. & : 60두 넘어보이는데..
....그런 내용들..참..이 아이들의 관심은 무엇일까...
그래서 그렇게 싫으면 C반으로 가라구 했더니.. 운다.
수업이 종례후 친구와 내려왔다. 잘못했다구..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낙서한거라구..
아마 이 아이들은 작년에는 필담을 하던 자던 내버려둔 모양이다.. 선생님이 오실줄 몰랐단다..
그래서 B반으로 올 애 많다구.. C반으로 가라구 했더니 싫단다..그냥 있겠단다..ㅠ.ㅠ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다...^^;;;
용서해주었다..그 방법 밖에 없는게 슬프지만..그냥 참기로..내 참..
--------------------- [원본 메세지] --------------------- 오늘 아침은 7시까지 등교하는 첫날이다..
아침 6시 15분에 출발했더니..6시 40분이 못되어 도착함. 아이(참 유채반은 정원 30명)들은 7시 10분 전부터 7시까지..10분 사이에 몰려든다.
역시 어제 6시50분까지 오라구 했던 2명은 7시 1분 전에 아슬아슬.. 엉뚱하게.. 싸이코 칭구(2분)와 가락동(5분)이 늦었다.. 칭구는 뭐..어쩌구 하는데..뻔할 것같아..안듣고..가락동은 늦잠을 잤단다.. 사탕 두봉지씩..끝.
점심 급식 도우미..
종례..걸레통 2개 확보..^^ 내일 학부모 대표 2시에 모임..
--유채반은 대표를 6명이나 뽑았다.. 무슨일을 할지몰라두.. 대표 2명이 15명씩맡아 연락하는 것보다는 대표 6명이 5명 본인 빼면 4명..나눗셈법칙..^^
면담중에 1분이 더 자원한다구 전했는데..그냥 그만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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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6-수-1> 급훈과 명상의 시간 |
흰머리사자 | |
지난 적응교육 때..급훈을 올해두 <사랑이 나무로 자라>로 정했다
하면된다..대학가자..이런 건 정말 싫다..
그래서 아침에 읽어주었다..
사랑이 나무로 자라
- 박두진
바다로 돌담을 넘어 장미가 절망한다 이대로 밤이 열리면 떠내려가야 할 끝 그 먼 마지막 언덕에 닿으면 꽃등을 하나 켜마.
밤 별이 총총히내려 쉬다 날아간 풀 향기 짙게 서린 바닷가 언덕 금빛 그 아침의 노래에 하늘로 귀 쭝기는 자유의 전설이 주렁져 열린 나무 아래 앉아 쉬거라.
사랑이 죽음을 죽음이 사랑을 잠재우는 얼굴은 꿈, 심장은 노래 영혼은 기도로 가득 찬 또 하나 바벨탑을 우리는 쌓자.
파도가 절벽을 향해 깃발로 손짓하고 사랑이 나무로 자라 별마다 은빛 노래를 달 때 그 커다란 나무에 올라 비로소 장미로 지붕 덮는 다시는 우리 무너지지 않을 눈부신 집을 짓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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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6-수> 0교시수업--! |
흰머리사자 | |
주> 일주일 치를 늦게 지나간 일을 기억하여 적는냐구.. 시점의 문제가 생김,,^^
이건 7-8일자 사회면..사설에 실린글, 9일 밤 MBC 5000명에게 묻는다란 프로두 본 후에 쓴글임..나중에 별도글로 옮겨야지..
하교길에 차안에서 콧털이와 정촉새가 하는 6시 라디오프로에.. 강검사가 나와..0교시 수업폐지에 대해 침튀긴다..
대개 학교는 7시 20-30분에 하는데.. 성심학교는 7시까지 나와 7시10분에 시작한다.. 조만간..문제가 생기겠다..
집에와서 교육청 민원싸이트를 검색하니..4-5개의 글이 올라와있구.. 조회수도 30-80로 별루 여론화되지 않았는데.. 아마 지난번 MBC ! (느낌표)프로 때문인가보다...
이어 쓰는 글...
9일 밤 MBC 5000명에게묻는다에도 조금 나오든데..
다시보니 일본선생두 이야기를 하던데.. - 공부는 예습복습이 중요한데...한국학생들은 자기 공부는 언제 하냐구...
그날 !(느낌표) 에서 일본 학생두 비슷한 말을 했다.. -- 배운 것 정리는 언제하냐구.. 그게 결국은 자기것이 되는 것 아닌가...^^
그날 하루 일과를 보여주었다..
5시 반.. 집이 가까우면 6시쯤 눈을 뜨겠지.. 그리구 학교에 도착하면 7시..어느애는 6시 반에 학교에 들어논다구 수위아저씨가 그러든데.. 어째던 학교에서 4시 10분에 수업 끝나구.. 청소 종례하면 4시50분..
5시에 자율 시작하면 10시까지..그러구 곧 집에 가서 뭐 좀 하는 척하다 12시..늦으면 1시에 잠자리들구...
거기에 티비 프로처럼 오후에 학원에가는 학생은 1시에 끝나..학원버스로 데려다 주던데..
듣고 보기만 해서 성적이 향상 된다면 EBS교육방송에 잘 나가는 강사들만 쳐다 보구 있지..
근데..그나마두 듣구 보지두 않는다면..남는게 없으니까.. 부모들두..무리해서 돈들여서 학원에 내보내는 거... 악순환...
결론은....어떻게 해두 슬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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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14-목> 화이트 데이..♡ |
흰머리사자 | 2005-03-03 10:13:09 |
여기두 슬슬 사진두 넣을 계획..
지난번 스누피 베코정모때 사둔..스누피막대사탕을 아침에 반 아이들에게 나누어줌..^^;; 아래 사진참조 내 책상위의 스누피코너...책..스티커..도장 4개..원래 매다는 스누피와 우드스탁..다람쥐 채바퀴 스누피..
어느 반은 남학생이 학교로 장미꽃도 보내고... 점점 더 자유 분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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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15 (금)> 작년도 진학상황표..ㅠ.ㅠ <---- 3/17(일)추가
집에서 작년도 진학상황을 이름을 지우고..
등급,성적(원점, 표점 변점-이런 단어에 익숙해져야 고3 ㅋㅋ), 수시, 대학 군, 합격 불합격..등록..
원점=원점수총점
표점= 표준점수 총점..
변점= 변환표준점수..<--- 이걱과 등급이 거의 좌우..
이런것을 분류해 약간의 색갈을 넣어서 기분 5장짜리 표를 만들어..
옆반(목련반은 우리반하구 같은 색...나리반은 하나 먼저버젼..)을 프린트해서 환경미화에 게시판 메꾸기에 도움되라구..나누어주었다..
예상보다 아주 깊은 관심..^^;;;
애들이 매여산다.. 그 앞에는 쉬는 시간마다 장사진...
주석아찌가하는 말..
그래두 작년에는 대학을 많이 가서 막 6급 애두 더러가구, 4군 만해도 거의 서울 바운더리 대학을 가서 다행이라구...
미등록이 많아 추가 추가 추가까지 되어..합격률이 높은 것...
그 전해는 반대였는데..알까.ㅠ.ㅠ.
거의 빠져나가지않았다는 걸...
꽃들에게 희망을...^^
--------------------- [원본 메세지] ---------------------
3월 15일은 환경미화심사날이었다.
고3은 바닥청소만 본다구 학생부의 발표가 있었다..
근데..우리반은 아니란다..청소보다는 미화에 힘쓴다..
싸이코칭구, 이름긴애, 꼬마..골수 3명이 다- 그림쟁이들..
스누피 컨셉으로 게시판을 꾸몄는데..
참..안녕하십니까 ..글씨는 컴으로 뽑아 얇은 A4용지에 흑백으로..
옆 그림 우드스탁은 노란색 우드락에..참..
정리안된 어수선한 게시판(알림 또는게시판이란 글씨도 없는)이지만..
그냥 만드는 아이들이 신나는 것이 좋았고.. 시간 빼앗긴 만큼..더 열심히 하길 바래는 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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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스누피카페 벙개가 있어 명동엘 가썼다..
중국 대사관 뒷골목..외국서점
어-- 아저씨...내가 20-30대에 다니던 단골서점 아저씨...
지금 70세가 넘었다며며..덥썩..이산가족 상봉하듯 손을 잡으신다..
밖에서 보면 못 알아보겠어..이제 반백인 쉰이 훌쩍 넘어버린..청년이었던 손님..
이젠 미국 책은 거의 취급안하시구 일본 서적이 주류라구 하시며..
그래두 피너츠북있어여..하니까.. 일본판은 디즈니가 더 인기야..하며..내민다.
그래서 아주 신기한 일본판 피너츠를 2권 또 삼..더 이상 안모으기루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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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성물판매소 건물을 수리하여 간이로 만들었고..요즘 공권력이 있어 검문이 심했다..
1명을 만나구.. 3명은 30분이상을 늦었지만 다 접속(?)했다.
예정대로 라멩(일식)과 군만두..히레까스..로 저녁을 먹고..
명동을 나왔으니..토토로점을 들러봐야..
거기서 칠판 자석 토토로와 메이 2개(8500원)를 사고..
달력..3월이라..중고 아니 재고 처리개념으로 10000원짜리를 5000원에.
그래서 2개..
글구는 가무다방에가서 중국 대사관을 내다보며 뷔엔나커피를..
냉...2개, 온...3개.. 핫케이크...
빠쓰(고구마마탕인데..손에 달라 붙지 않게 만든 거..)라는 것두 사다 먹구..
11시에 집에 들어감..
- 원래는 학교에 차를 두고가 10시 전에 학교에 와 야자 한번 둘러볼 생각이었는데..학교에 도착하니 10시20분..애들이 다 간 뒤..ㅠ.ㅠ
금, 토를 함께 쓰려다.. 쪼갬..
< 참-기록> 목요일부터 3월 4일부터 소급하여..교무업무지원 시스템으로 출결을 기록해야 퇴근 할수 있다..(학급일지가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