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성심학교는 성심의 뿌리 역사를 이야기하면 언제나 200년 전 1800년에 프랑스에서 시작한 학교라고 한다.
덧붙여서는 세계 40여 개의 나라에 200여개의 성심이란 같은 이름을 가진 학교가 있다고 하며 복도에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고, 성심학교가 있는 나라는 학교는 개수만큼 붉은 점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1979년 내가 처음 성심학교에 왔을 때에도 한국에도 3개의 점이 성심초등(국민)학교, 성심여고, 성심여대(사실은 국제학교는 빠졌다.) 일본에는 4개의 점이..대만에도 1개의 점이 있었다.
그리고 세계 각 국에는 성심학교의 주보성인이신 경탄하올 어머니(-초기엔 '기이하신 모친'이라 불렸다.) 그림이 있다고 하였다.
그런가보다 했다.
막연히 언젠가는 가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1990년 초에 일본에 있는 성심학교하고 한일교류를 시작하며 일본에 동경, 수소노의 후지(不二), 오사카(실제론 다카라스카시)의 오바야시(小林), 삿포로에 삿포로 성심학교 아이들이 한국에 오면서 아- 정말 다른 학교와는 달리 자매결연 맺은 학교가 아니라 같은 재단의 같은 이름의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1995년 고베 지진이 나던 해 일본 학교를 방문하며.. 성심학교 곳곳이 걸려있는 ‘경탄하올 어머니’ 그림을 공유하면서 실감하였다.
실제로 졸업한 후에 세계 총 동창회 활동을 하게 되면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랬다..
그랬는데.. 2003년인가.. 수녀회 참사님들이 성심학교를 방문한 후 20년이상 근속하신 분 들에게 유럽연수의 기회를 주었다.
성심의 역사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소피이 바라수녀님의 자취를 찾아보는 의미에서 일반적인 유럽여행과는 차별화하여 <소피이수녀님과하는 유럽여행>이란 부제를 달았다.
말로만 듣던 주와니- 소피이 바라 생가와 성심의 자취를 돌아보는 테마여행이었다.
여선생님은 박문희, 박혜숙, 이경, 김율옥수녀(작은 가이드겸 총무) 4명,
남선생님은 문승주, 우현, 이명성, 노창일, 이창호, 강덕홍, 김중호, 그리고 나까지 8명
몇 분의 20년이상 근속하신 분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특히 살아있는 성심의 역사이신 이일남선생님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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