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기다란 나라니까 두세달에 걸쳐 단풍이 있다.
교토 단풍은 우리나라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늦은 11월 중순에서 12월 초순까지 허지만 절경을 맞추는 건 어렵다.
같은 교토라도 같은 지역이어도 단풍나무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렇고 주변 나무 역시 마찬가지다.
거기에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만개한 벚꽃을 보러가서도 흐드러지게 바람에 날리는 잎을 보기를 바라듯
바닥에 단풍잎이 수북히 쌓여 있는 걸 동시에 원하는 내 욕심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올해는 두 달 전부터 그렇게 체크 했건만 앞전 추은날이 이어져 절기로는 조금 늦었고
거기에 나만을 위해 풍경이 수 많은 인파 중에 내게 만 보야 주는 건 아니니까..^^
11월 27일 일요일 도착 첫날 저녁 비가 조금 내리는 상황에서 청수사(기요미즈데라)를 찾았다.
그나마 내리는 비 덕에 인파는 조금 적었다.
여기 전망대는 보수 공사로 세워진 폴대 때문에 각이 늘 조금 적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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